천안시가 지난해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하여 첫 시행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28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지원단(단장 최장호 천안아산경실련 공동대표), 위원회 위원, 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평가보고회에는 2012년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와 올해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위원회에서 요구한 142건의 요구 사업 중 109건 222억원이 2013년 본예산에 편성 반영(76.8%)되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제기되었던 홍보부족 및 참여저조 등에 대하여 토론을 통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크게 참여예산 구성운영 분야, 추진과정 분야, 프로그램 분야, 반영결과 분야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분석 토론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보고회 결과를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하여 2013년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 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