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公 창립 2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대전도시公 창립 20주년 "새로운 도약 다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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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과 공익의 균형 속에서 전국최우수 공기업 자리잡아

대전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3년 2월 20일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역균형개발과 시민복리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 동안 꾸준한 성장과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 홍인의 사장
설립당시 자본금은 60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수권자본금 4,000억원 (납입자본금 1,9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지금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이익금 중 387억원을 배당하여 대전시 재정건전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도안신도시와 학하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주체로 참여하여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는 계기가 됐다. 그간 국가공기업이 맡아오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전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실정에 가장 적합한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새로운 20년을 맞이하며 ‘시민생활을 선도하는 창조적 도시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홍인의 사장은 “지금까지의 20년보다 중요한 것은 다가올 20년”이라고 강조하고 “한편으로는 대전이 첨단도시, 환경도시,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19일 오전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도시공사 창립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원 발굴에 노력하여 2020년에는 택지, 주택, 레저, 환경 등 사업전분야에서 매출 1조6천억원을 달성하여 외형과 내실 모두 초일류공기업의 면모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단기적으로는 유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 지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세종시와의 교툥연계 편의를 증진시키게 된다. 

지난해말 80년간 대전도심의 한축을 담당했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는 대전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동구 원동 중앙시장에 복합주차타워를 건설한데 이어 낭월동일원에 조성한 남대전물류단지는 작년말에 준공했고 이어 올해부터는 5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하소동 지역 30만㎡의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중구 오류동과 동구 성남동, 인동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559세대의 순환형 임대주택(보금자리 주택)을 2014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이같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추가적으로 원심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원도심활성화 사업단이라는 TF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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