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 올해도 ‘열린 감사’ 이끈다
충남도 감사위원회, 올해도 ‘열린 감사’ 이끈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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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민감사관·감사공무원 합동워크숍’ 개최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이완수)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민감사관 63명, 도와 시·군 감사 담당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감사관 및 감사공무원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민감사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지난 2년간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비위 예방을 위한 발표 및 토론 등을 진행,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감사관 및 감사공무원 합동워크숍’이 개최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7개월 동안 도민감사관은 도민 불편사항 제보 및 각종 감사에 참여하는 등 도정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3농혁신 등 도정 핵심과제들이 일선 현장에서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바로잡아주는 거버넌스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감사관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시행 중으로, 그동안 ‘다가구 주택 불법개조’ 등 94건을 제보·건의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나 불만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도민참여형 감사제도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의 상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감사관 및 감사공무원 합동워크숍’이 개최됐다.
도 감사위원회는 한편, 규정에 의해 운영해 오던 도민감사관 제도를 격상시켜 조례로 제정, 도민감사관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박영규 도민감사관은 “도 감사위원회와 도민감사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정보부족과 도민감사관간 의견교환 등 그간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과 귀로써 도정을 한 차원 높게 바라보며 도정 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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