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구청장 허태정)가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송상호 지역경제과장은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하고 물가인상 자제를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도 보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매력있고 추억에 있는 창소로 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장소이자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의 장소이기도 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구는 송강시장 시설 현대와 사업, 온누리 상품권 사용 홍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통시장과 지역기업 자매결연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구는 우선 이달부터 매월 1회 이상 '공무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직원들이 전통시장 내에서 점심먹기, 장보기 등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이용의 날도 연간 두차례 이상 진행하고 공무원, 민간 단체, 각종 동아리 등의 모임이 전통시장 안에서 열릴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각종 위문품, 격려품 등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일반 주민과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물가 안정과 지역에 있는 식당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로 구내식당이 휴무하는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에는 직원들이 관내 30여개소의 착한가격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유성 지역에는 넉넉한 인심, 사람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이 송강호 49-10번지 일원에 상설시장인 송강시장이 장대동 191-7번지 일원에 5일장인 유성시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