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前 충남지사의 출마선언 이후 부여ㆍ청양 재선거에 내보낼 후보 선정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실시 후 후보간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올 경우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11일 오후 1시 40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 1차 공심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당소속 부여,청양지역 공천 신청자가 많아 후유증이 큰 경선보다는 여의도 연구소에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후보들 중 앞도적으로 지지율이 나온 후보에게 전략 공천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은 시나리오가 확정될 경우 타후보들에 비해 인물론과 인지도에서 앞선 이 前지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정가의 분석이다.
게다가 당초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김무환 前 군수와 김진환 변호사가 출마를 포기하고 이 前지사를 지지,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역 군수와 다수의 광역 기초의원들이 지역조직를 장악하고 있어 이들의 지지를 누가 받느냐도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하지만 전현직군수와 광역 기초의원 등이 앞다퉈 이 前지사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대거 참석해 일찍부터 줄서기하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대세론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는 반증이다.
한편 부여군청 주변 시장과 군청 로타리 인근에 이영애 前 의원, 박종선 前 육사교장, 박남신 한국승마방송 대표 소종섭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사무실을 열고 선거 활동 중이며 홍표근 前 충남도의원 등은 사무실 개소 준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