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허태정 청장 유성구 어떻게 변화 시켰나?
민선5기 허태정 청장 유성구 어떻게 변화 시켰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3.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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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선5기 지방자치 잔여 임기1년 맞아 성과 알아보기 대전 유성구편>
         민선5기 대전 유성구 허태정 청장은 2010년 취임후 중구를 어떻게 변화 시켰나?

허태정 (48세)구청장은 민선5기 "구정의 3대 목표이자 정책방향이 '맑고 투명한 행정',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 '교육과 문화 중심 도시 건설'이다.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중이다. 

▲ 허태정 구청장

허 청장은 취임후 " '투명한 행정'과 관련해 제일 역점을 두고 주민참여예산제나 자전거 행정, 전국 최초 구민배심원제 도입 등의 주민 참여 정책을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 추진하는 등 조직 내부 체계를 정비하는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 청장은 대전지역 5개 구청 가운데 가장 젊은 그는 온화한 이미지에 맞게 구정 운영을 소통에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구정을 행정 전문가인 부구청장과 국장, 과장들에게 결재 권한을 부여하는 등 새로운 책임 행정을 펼쳐 공직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허 구청장은 40대 젊은 구청장으로 전 통합민주당 유성구지역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Q 1 지난해 구정 운영의 주요 성과는?

주민과 공직자 등 대․내외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둬 주민참여예산제나 자전거 행정, 전국 최초 구민배심원제 도입 등의 주민 참여 정책을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큰 성과이고요,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의 토대를 다졌다.

▲ 허태정 청장 자전거 현장행정
특히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올해 예산에 24개 사업, 2억 6,25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공원 실수요자인 아이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각꾸러미공원’이 지난해 4월 로봇․시간․미로․생태 등 4가지 주제로 개장해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급식 지원, ‘꿈나무과학멘토’, ‘토요樂’ 등의 사업을 통해 교육과 과학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 유성구 친환경 학교 급식확대
올해 주5일제 수업에 대비 ‘토요樂’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해 초․중․고 학생 약 5,000명이 참여했으며 또, 친환경 급식은 지난해 대전에서 유일하게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해 118개교 43,000여명의 학생에게 제공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은 지난해 더 확대돼 12개 기관이 멘토로 참여해 44개 초․중학교와 8개 지역아동센터 5,0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 특히, 2012 사회조사 결과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의 정책으로 선정되었다.

구 복지 브랜드 ‘행복누리봄’ 등 복지사업을 통해 보편적 복지 구현에도 노력했다.

약 2억원의 지역 구성원의 정성이 모아져 ‘희망나눔 연료뱅크’, ‘나눔 곳간’ 등의 사업을 통해 약 2,168명에게 1억 3,399만원이 지원, 또 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중증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전용주차장 사업인
‘배려Zone’ 사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 허태정 청장 푸드마켓

‘건강100세 버스’는 지난해 새로 도입해 경로당, 마을회관, 아파트 등지에서 50회 건강측정을 실시해 1,800여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열린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연 인원 71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약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 유성 온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9개동 마을축제와 지난 가을 열린 국화전시회와 국화향기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컨텐츠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Q 2 민선 5기 후반기 정책목표로 건강도시, 평생학습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3가지를 내놨다. 세부 방안은?

≪주민 누구나 100세까지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달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또 지난달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4월 중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5월에는 건강도시를 선포식 갖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연맹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 허태정 청장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
또, 20년 된 보건소를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조성부지 내에 부지를 마련해 연면적 8,400㎡,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구민회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적 의료․문화공간으로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그리고, 산책길과 생태하천 만들기 등 건강생활터 조성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며 유성건강마라톤과 걷기대회 등을 개최해 건강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현재 3개 지역에 개관한 작은도서관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송강마을 작은도서관과 봉명희망마을 작은도서관을 올해 중 개관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문화 소외지역에 더 개관해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안신도시에 부족한 평생학습․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부지를 매입해 현재 리모델링 계획 중이며 하반기 초에 평생학습문화센터로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또 올해도 지난해에 실시한 ‘토요樂’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꿈나무과학멘토도 더욱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색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지난해 시작된 행복아카데미를 더 활성화 하고 아이들을 위한 꿈이 익는 과학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기후 온난화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전개, 도시텃밭농장 운영, 친환경 공공건축물 설계․시공과 생태하천 정비, 친수공간 조성 등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 2013.1.18 해돋이 현장체험(청소) 사진
지난해 12월에는 저탄소녹색성장 도시 건설을 위해 녹색 교통․건축물․공간․기반․생활 등 5대 분야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계획에 따라 관내 대형 건물에 대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확대하고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새로 지어질 도안신도시의 동 주민센터에도 태양광이나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 허태정 청장 항우연 방문
또,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응모해 구 청사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이달(3월)에 아울러 기초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사)한국LED보급협회와 협약을 맺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시작된 에너지 동(洞)립만세 프로젝트를 통해 구 평생학습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에너지 카페를 설치 할 계획이며, 민․관․NGO․기업이 함께 나서서 주민이 스스로 녹색절전소가 될 수 있는 참여형 녹색에너지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Q 3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복지 정책은?

맞춤형 복지와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8월 유성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재단설립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출연금 7억과 운영비 약 2억 3,000만원을 본예산에 확보했으며, 앞으로 3년 동안 약 3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 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후원자를 발굴해 장학금 지원 사업,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기관 지원, 문화복지 및 수탁운영사업 등을 통해 법적인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보듬고 맞춤형 복지를 펼칠 예정이다.

기관 후원과 500원이나 1,000원을 후원하는 씨앗후원, 우수리 후원 등 소규모 후원방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저소득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Jumping EDU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단체와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과 보육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진행할 방침이며 그리고 장애인 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성세재활자립원을 보수하고 노은동의 장애아동 보육․보호시설에 소규모 생활시설을 건립 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노인일자리와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1,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연계해 100명에게 벤처 전문인력 육성 교육과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으로 우선, 마을기업 7개 업체와 (예비)사회적기업 13개 업체 육성에 약 5억 9,6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Q 4 지난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올해 축제는 어떻게 개최되나?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연인원 71만명이 방문하고 약 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둬 유성온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어으며 지난해 축제는 행정안전부 지정 전국 축제였기 때문에 예산과 규모면에서 그동안의 축제 중 가장 큰 축제였다.

▲ 외교사절단 족욕체험
우선, 올해 축제는 지난해 시범 도입된 구민배심원제를 통해 주민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 ‘유성온천문화축제’ 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개최될 예정이고 천년온천 유성의 천가지 즐거움!’을 주제로 지난해와 같은 5월 9일 시작해 12일까지 4일간 온천로 일원, 계룡스파텔, 유성전통시장, 갑천변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9일에는 전야제와 장터 공연, 수신제가 열리고, 10일에는 개막식을 통해 축제가 절정에 이를 것이가. 또, 전국 규모의 특색 있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의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대덕특구 연구기관의 참여로 어린이와 가족대상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코끼리 열차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도 갑천둔치에서 운영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까지 대행업체 공모와 축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Q 5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31만 유성구민 여러분! 벌써 구청장으로 일한지 3년이 되어갑니다만, 처음에 가진 초심처럼 겸손한 자세로 깨끗하게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 허태정 청장
지난 3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듯이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누구나 살고 싶은 ‘사람 중심의 행복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구정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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