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
건양대병원,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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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빔
트루빔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이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트루빔은 현존 최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방사선 조사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종양 치료가 가능하며 움직이는 장기와 전이된 암세포를 추적하여 제거할 뿐 아니라 수술이 까다로운 뇌와 두경부 종양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방사선 치료 시 같은 자세 유지를 위해 환자의 몸에 식별 가능한 점이나 선을 그려야 했으나 첨단 기술을 통해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여 피부에 특별한 표식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샤워 및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겼던 환자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도입 장비는 치료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켜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에 도입 예정인 트루빔 장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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