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29일 러시아 바슈끼리 자치공화국의 국립 우파 기술대학교 총장 E.K.Minnibaev 등 일행이 양국 의회간 친선과 교류 협력을 위해 세종시의회를 내방했다고 밝혔다.

유환준 의장은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만큼 이번 바슈끼리 자치공화국 관계자의 방문은 세종시의 위상이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국제도시로서의 역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내방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바슈끼리 공화국 국립 우파 기술대학교 간의 상호 친선과 학문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양 대학이 있는 도시의 의회간의 교류를 위해 이루어졌다.

러시아 바슈끼리 자치 공화국은 러시아 불가강 하류와 남부 우랄 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수도는 우파로서, 면적 14만 3,600㎢(남한의 1.5배)이고 인구는 408만명(2005년 기준)이다. 면적의 1/3이상이 산림으로 덮여 있고 대륙성 기후로 따뜻한 여름과 추운 겨울이 특징이며 약 3,500종류의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