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해결의지 부족 질타
이상민 의원,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해결의지 부족 질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4.0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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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유성) 국회의원은 1일 오전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유성) 국회의원


이 의원은 “후보자의 서면답변내용을 보니 과학벨트에 대해서 내용을 보니까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지금 사실상 중단되었고 표류할 위기에 놓여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또한 “과학벨트 국가부담을 붇는 질의에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치겠다 라고 하는데 지자체와의 협의는 이명박 정부 때 했었고, 지금까지도 안되고 있는 것 알고 있지 않은가, 해당 지자체는 도저히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에 대한 분담을 할 수 없다, 능력이 안된다,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지자체와 협의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지난 이명박 정부 때 지금까지 해 오던 과학벨트 진행에 아무리 돌파를 할 수 없는 그런 답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장관직을 걸고서라도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박근혜 대통령 약속한대로 하겠다 중앙정부가 전달하겠다 라고 답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한 최문기 장관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제가 재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같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재차 “지자체는 지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한다고 하면 다시 꼬리표를 들어서 빙빙 도는 것 밖에 안된다. 장관의 답변을 들어보니 전혀 진척이 보일 기미가 안보이고,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해결할 의지나 역량이 있는 지 의심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에서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가부담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등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상임위 조정에서도 과학벨트 등 과학기술 현안문제를 해결할 의지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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