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교육 커리큘럼 개발·연구, 인력·장비 지원 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는 20일 대한드론농구협회, K-ICT기업인협회와 드론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드론 산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식과 자원 등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연구 협력 ▲인력·시설‧장비 지원 ▲관련 행사·세미나 지원 ▲관련 산업 지식·정보 공유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충남TP는 그린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 금산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실증 모니터링 사업 운영 등 드론 산업 분야별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시장이 커지고 있고, 드론 스포츠도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드론 스포츠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드론농구협회는 지난 2023년 11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 드론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드론 농구 활성화를 목표로 경기 규정 정립, 운영 시스템 개발, 지도자·심판 양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한옥 대한드론농구협회장은 “지난 3년간 드론 농구 개발·보급을 위해 시행착오를 거쳐 경기장과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드론 스포츠 발전을 도모해 신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ICT기업인협회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된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부설기관으로 K-ICT드론전문교육원을 설립했다. 드론 전문 인력 양성과 드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환 K-ICT기업인협회장은 “드론 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향후 취업 진로가 다양하다”며 “ICT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드론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한편, 드론 스포츠 산업은 점차 확산하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드론 스포츠는 드론 농구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배틀 등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대중화를 이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