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버드내공원서 무료급식 15년째 봉사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효사랑 나눔실천”으로 작은 도움을 전하고자 유천1동 소재 버드내공원에서 2013년도 효도마차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봄비가 내리는 2일, 중구자원봉사협의회 효도마차팀(팀장 이란숙)은 그릇 세척 등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를 맞아 운영을 중단했던 효도마차를 정비하고 3일부터 시작하는 무료급식을 빈틈없이 준비했다.
비를 맞으며 그릇을 세척하던 한 봉사자는 “동절기 추운 날씨로 인해 운영을 잠시 쉬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를 준비하며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모습을 생각하니 힘이 난다”고 전했다.
중구의 무료급식 봉사는 지난 1998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작하여 15년째 매주 수요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왔다. 올해에도 10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버드내공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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