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8일 오전 당사 회의실에서 당소속 기초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의원협의회를 개최했다. 박성효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초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여·야 각당의 입장은 다르다. 또한 후속조치로 입법사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며 “공천이 있고, 없고는 추후의 일이다. 각자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한 자유토론에서 구우회 서구의원은 “기조지방선거 공천제 폐지는 국민의 70%가 찬성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정치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나,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마무리지어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공천제 폐지와 관련하여 당의 일괄된 입장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성효 시당위원장은 “공천제 폐지 뿐만아니라,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에도 문제가 있다”며 “중앙당차원에서 이 부분을 논의하고 있고,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켜봐 주기를 바라며, 오늘 회의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해 기초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초의원협의회에는 박성효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동근, 이영규, 진동규 당협위원장과 설정수 기초의원협의회장,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김병규 중구의회 의장, 고경근 서구의회 회장, 김금자 대덕구 의장 및 기초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