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바라기보다 먼저 뛸 것"
박용갑 중구청장, "바라기보다 먼저 뛸 것"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4.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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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지시도 규정에 어긋나면 거부하는 소신 강조

박용갑 중구청장은 11일 전 직원이 모인 확대간부회의에서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누가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전 직원 모두 먼저 뛰고, 업무는 구청장이 지시하더라고 규정에 맞지 않으면 거부하고 소신 있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 확대간부회의
박청장은 “앞으로 대전시 주관 행사라도 중구지역에서 개최할 경우 우리지역 주민이 1차적 수혜를 받는 만큼 우리가 개최하는 행사라 여기고 전 부서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참여하라”고 말했다.

특히 “대전시와 기관․단체에서 옛 도청주변 식당 등 상점가 이용하기 운동과 회의 및 행사개최에 관해서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지역을 찾아주고 관심을 가지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다른 지역 보다 친절하고 정감 있게 대해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갖도록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베풀도록 캠페인 등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업무추진 관련해서는 직원업무연찬을 강조하면서 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본인이 최고의 전문가라며, 구청장이 지시해도 규정에 맞지 않으면 당당히 거부하고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박청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강조한 내용이다.

그동안 중구는 3월부터 기존 매월 첫째주 수요일 확대간부회의와 짝수달 셋째주 화요일 간부회의, 매월 셋째주 목요일 동장회의 등 월 3회의 간부회의가 운영되어 회의참석으로 인한 업무공백, 중복된 회의내용 등으로 실효성이 저하되고, 자료 작성과 회의 참석으로 인한 시간적 행정적 낭비 요인이 발생한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실속형 회의 운영과 직원 간 소통강화를 위해 월1회 확대간부회의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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