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17일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 6주년을 맞았다.

대전도시철도는 지난 2007년 4월 17일 1호선 전 구간 개통 후 지역민의 교통복지 확대, 원도심과 신도심간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끌고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체계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데다 안전성, 신속성, 정확성에서 가장 앞서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받으면서 이용고객이 꾸준히 증가해 대전시민의 ‘생활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운영기관인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고객안전’이 최고의 고객서비스라는 목표아래 철저한 안전관리로 개통 후 현재까지 무사고 안전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 박상덕 사장은 “개통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객서비스인 무사고 안전운행을 지속해 온 것은 대전시민과 고객의 한결같은 성원과 협조 때문에 가능한 일로써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하고 믿을만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과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추진에 대한 객관성 및 안전성확보와 사고 예방등 철도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6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자문단’을 만들어 ‘외부인의 눈’으로 보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공사측은 고객관련 서비스는 물론 세세한 분야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왔는데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임산부들이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한 것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임신초기일 경우 뱃속의 아이와 임산부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도 자칫 외관상 크게 표시가 나지 않아 자리 양보 받기가 어렵고 교통약자석 이용을 꺼리거나 눈치를 보는 등 문제점을 눈여겨 보고 이같은 시책을 편 것이다.
또한 역사 공간을 공연,전시,문화이벤트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미고 자연생태정원, 책 사랑방등 고객들의 ‘볼거리’를 충족시켜주고 있으며 지능형 환기시스템과 역사내 편의점ㆍ커피점 조성등 쾌적한 ‘생활공간’을 늘려왔다.
이밖에도 매월 1~2회씩 영화시사회에 고객을 초대, 도시철도에 대한 이해와 이용을 유도하고 블로그와 SNS를 통해 고객소통의 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개통후 현재까지 눈에 띄는 것은 각종 외부 평가에서 공사가 높은 등급을 받아 많은 상을 탔다는 점이다.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7개 철도기관중 1위,국토해양부의 ‘경영 및 서비스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ㆍ2009년 장관상), ‘그린 스타트 대회’ 우수상(2년 연속ㆍ환경부 장관상),일터혁신 대상(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러한 정부 각 부처와 권위있는 평가ㆍ인증 기관으로부터 잇따른 수상은 대전도시철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전도시철도 현재 누적 이용객은 2억 2천 15만명을 넘어 섰으며 대전시민(1백 50만명) 1인당 약 1백47회 이상 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으로 매우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