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김병모 방사선사,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충남대병원 김병모 방사선사,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3.2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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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김병모 방사선사(오른쪽)가 상생포럼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병모 방사선사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주관으로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상생포럼 의료진 의료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에서 발족해 병원과 기업의 연계를 토대로 의료기기 및 관련 서비스에 관한 현장의 아이디어와 수요가 산·학·연으로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병모 방사선사는 ‘무선청진시스템 기반 CT조영제 혈관외 유출 탐지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병모 방사선사가 고안한 아이디어는 CT 검사 중 조영제 주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외 유출을 무선 청진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로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검사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김병모 방사선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하며 겪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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