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과 균등한 입장서 견제.감시역할 다할 것"
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는 19일 오전 충남본부 대강당에서 김정일(45) 제7대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정일 충남노조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새는 좌우 날개가 대칭을 이룰 때 가장 잘 날 수 있고, 수레바퀴는 두바퀴가 똑같이 균형을 이룰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므로 사측과 균등한 입장에서 견제와 감시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장이 아닌 세가지 명찰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힘찬 노동조합, 현장에 강한 노동조합, 조합원의 고충과 복지개선에 소홀함이 없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욱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강력한 정책과 실천으로 살아있는 노동조합, 공사 발전에 역할을 하는 노동조합, 조합원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많은 격려와 지지를 부탁했다.
임종완 한국쌀전업농 중앙 회장은 항상 초심의 자세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조합원에게 낮은 자세로 임해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 발전을 축원했다.
박완진 본부장은 노동조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만들어 농어민의 안전영농과 국민의 식량자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출신인 김 본부장은 서울 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4년도 입사해 충남지역본부 본부지부장, 제6대 문화사무처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본부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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