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시민을 위한 조정자 역할에 최선 다할터"
김현옥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시민을 위한 조정자 역할에 최선 다할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4.03 0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로서의 책임감과 포부 밝혀 "의원들의 목소리 통합하고, 최선의 결론 이끌어낼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로 선임된 것에 대해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현옥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그러면서 "어느 자리나 그렇겠지만 교섭단체 대표는 어깨가 무거운 직책"이라며, "의원들의 의사를 사전에 충분히 잘 듣고 통합해야 하고,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조정을 해 교섭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만하게 조정을 이끌어내는 것도 어렵겠지만, 도달한 결론이 최선일지에 대한 고민도 언제나 이어져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며, 시민을 위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김현옥 의원과의 일문일답입니다.

Q. 교섭단체 대표로 선임된 소감은?

A. 교섭단체 대표로 선임되어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민도 공존합니다. 어느 자리나 그렇겠지만 교섭단체 대표는 어깨가 무거운 직책입니다.

의원들의 의사를 사전에 충분히 잘 듣고 통합해야 하고,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조정을 해 교섭창구 역할을 해야 합니다.

원만하게 조정을 이끌어내는 것도 어렵겠지만, 도달한 결론이 최선일지에 대한 고민도 언제나 이어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Q: 교섭단체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할과 자질은?

A: 무엇보다 중심을 잘 잡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야 하고, 당을 대표하여 당론을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합니다.

당과 의원들 간의 메신저로서, 동료 의원들과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견을 조율하고 오해를 풀어내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부지런함'입니다. 침묵은 불통을 심화시킬 뿐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화를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동료 의원들이 바쁜 시기이지만,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공동체 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조율할 계획이신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판단력입니다. 대화 속에서 해답을 찾아내고, 오해가 생기기 전에 해결책을 제시하여 논의의 핵심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지방의원 활동 전 가정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 교섭단체 대표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아마 누구든 그렇겠지만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를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오면서, 정원박람회, 그로 인한 시장님의 단식과 같은 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당과 당, 그리고 시민들 각각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갈렸던 사안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일을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고민으로 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마 가장 생각이 많았던 순간이 아닐까. 결국 ‘시민을 위한 쪽’으로 당도하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신념을 바탕으로 헤쳐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그동안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의정활동을 이렇게 열심히 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격려와 관심이 모두 원동력이 되어 지금의 김현옥 의원, 그리고 세종시의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섭단체 대표로서 남은 임기,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모두 후회 없이 끝마칠 수 있도록 매분 매초를 가치 있게, 오직 시민을 위해서 쓰고 싶습니다.

제 슬로건이 ‘수준 높은 시민 속으로’였습니다. 이미 세종 시민의 의식은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시민 속에서, 시민의 삶과 함께 묵묵히 전진하고자 합니다.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교섭단체 대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