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새내기 사회복지직원의 빠른 업무적응 및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한 새내기 코칭(Coaching) 결연식을 29일 오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코칭제도의 일환으로 개최된 결연식은 박환용 서구청장과 결연 대상자인 새내기 공무원 8명․선배 공무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증표 전달 및 대화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자리를 함께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새내기 직원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악한 사회복지 업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시작되는 코칭제도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업무과다 및 민원 스트레스에 따른 신규 사회복지 공무원의 잇따른 자살로 대두된 복지 업무 환경개선 요구에 대한 서구 자체 시책으로, 근무경력 1년 미만의 새내기 사회복지 공무원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7급 공무원을 엄선해 1대1 매칭을 통한 업무 조언자 및 고충 상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분기 1회 코칭 데이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지침 변경사항 전달과 업무추진시 애로사항 수렴을 할 수 있는 창구도 만들었다.

또한, 사회복지 공무원 모임인 서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권역별로 나눠 토론․사례 공유와 더불어 내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상담 코칭을 실시하여 새내기 직원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늘 결연에 참여한 새내기 직원은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선배님께 전화하고 상의해야겠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