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국내 반도체 테스트 산업 선도 기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티에스이가 최근 반도체 테스트 기술 분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생기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테스트 기술 내재화와 생태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생기원의 연구 인프라와 티에스이의 기술력을 연계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양측은 ▲반도체 테스트 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 정보 교류 ▲정례 기술교류회 개최 ▲기업 협력 프로그램(Go-together) 공동 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티에스이는 자사 핵심 기술인 프로브카드와 테스트 소켓 기술을 발표했다. 생기원은 펨토초 레이저와 반도체 공정용 금속이온 제거 필터 제조 기술을 소개했다.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티에스이가 민간 주도 기술력으로 국내 반도체 테스트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테스트 분야에서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 고도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실질적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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