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HUSS)사업단이 오는 17일 도종환 시인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도종환 시인은 ‘접시꽃 당신’, ‘흔들리며 피는 꽃’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대표 서정시인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충남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특강에서 도종환 시인은 ‘디지털 시대,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의 감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문학의 역할과 디지털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시가 줄 수 있는 치유와 통찰, 사유의 힘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충남대 구성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사전 참여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HUSS 사업단은 이번 특강에 이어 오는 5월 29일 경희대 이택광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병래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문학이라는 인문학적 사유 도구가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융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관점을 확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융합전공 개설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인턴십,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인문사회 융합교육을 실현하며, 기술과 인문학의 연결을 통해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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