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행복기숙사, 중간고사 기간 ‘아침 식사 캠페인’
호서대 행복기숙사, 중간고사 기간 ‘아침 식사 캠페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4.2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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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런치박스와 솜사탕으로 따뜻한 응원 전해
호서대 행복기숙사 학생들이 런치박스와 간식을 받고 있다
호서대 행복기숙사 학생들이 런치박스와 간식을 받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행복기숙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간고사 시험기간을 맞아 기숙사 입관생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침 결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기숙사 관장과 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런치박스와 솜사탕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만 19세부터 29세 청년층의 아침 결식률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침 결식이 길어지면 저혈당으로 인한 무기력감, 몸 떨림, 현기증, 피로감 등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호서대 행복기숙사 김미혜 관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은 “다수의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고 있어 대사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뇌와 신경세포가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만큼 아침 식사는 활기찬 대학 생활과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계자동차공학과 함동균 학생은 “시험 준비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행복기숙사 관장님과 직원분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솜사탕을 받고 큰 힘이 되었다.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아침을 꼭 챙기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호서대학교 행복기숙사에는 8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매 학기 ▲Happy Trip(놀이공원 체험), ▲Happy Cinema(야외 영화 관람), ▲Happy Virus(취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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