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 전문 청년 농어업인 양성… 사업 참여기회 확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 이하 농어촌공사)는 9일 청년 농어업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양호 총장과 박재순 사장 등 대학과 공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 양성에 적극 협력하고 농지은행사업을 비롯, 농어촌공사의 각종 사업에 한농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협약서에 서명한다.
농지은행사업은 농어촌공사가 국내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도입한 농지관리사업으로 사업 내용은 농지의 임대수탁과 매도수탁, 경영회생지원을 위한 농지매입, 농지매입비축 등이 있다.
한농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의 각종 사업에 졸업생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돼, 보다 안정적인 영농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농어촌공사는 그동안 축적한 각종 기술과 경험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전문성 배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호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장중심의 교육기반 조성'과 `농림축산업 인재양성의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농어촌공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농업․농촌 등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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