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주최하는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할 클로징콘서트의 협연자를 찾는다.
이번 공고는 우수한 청년음악가를 발굴하여 K-클래식의 유망주로 육성하기 위한 오디션으로 최종 선발자는 9월 27일에 열리는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클로징콘서트에서 지휘자 장한나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출연료로는 1,000만 원이 지급되며 특전사항으로 마티네콘서트 리사이틀 연주기회도 주어진다.
응시자격은 음악전공자로 1997년부터 2006년 사이 출생한 19세에서 28세(1997년 ~ 2006년 출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음악제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자격기준을 지역 뿐만이 아니라 국외까지 확대하여 진행된다.
협연곡은 ‘P. Sarasate Carmen Fantasy Op. 25’로 지정되어 있으며, 1차에서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2차) 참가자를 선발한다. 2차 오디션에서는 지정 협연곡을 포함해 러닝타임 30분 이내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주해야 한다.
오디션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18일 09:00부터 31일 18:00까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첼리스트인 장한나가 예술감독을 맡아 이끄는 대전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지난해 2030 세대의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주목받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대전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이라는 주제로 사랑에 관한 명작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덕규 관장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의 깊이를 더하며, 열정과 기량을 갖춘 인재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