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 동(洞)립만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 평생학습센터 모퉁이도서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오는 6월까지 조성한다.

‘에너지 동(洞)립만세 프로젝트’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은 물론 주민 스스로 전기를 아끼는 녹색 절전소가 되는 주민 참여형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 사업이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과 전기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00만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 설비를 오는 6월초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제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는 모든 지구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기후 온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중 태양광 집열판(모듈)은 해바라기 모양으로 구 평생학습센터 벽면에 4㎾ 용량으로 설치돼 주위의 이목을 끌 전망이며 모퉁이도서관 이용자들은 햇빛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책을 보게 된다.
또 모퉁이도서관 안에는 전민동 지역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 된 교육용 계기판을 설치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홍보․교육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연간 5,430㎾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2.3톤의 CO2를 감축하고 약 90만원의 비용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앞으로 평생학습센터 지하 공간에 자가발전 체험 운동기구, 기후변화 관련 홍보 자료가 있는 에너지 학습카페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스로 에너지를 아끼는 ‘녹색절전소 운동’을 전개해 참여 가정에 에너지 절감 방법과 도구를 제공하고 기후학교 캠프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 동(洞)립만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해 10월 녹색연합, 한국가스공사, 모퉁이도서관 등과 협약을 맺고 이후 지난해 10월 ‘에너지 동(洞)립만세’ 선포식 개최, 구 평생학습센터 내 모퉁이도서관 자가발전 자전거 설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