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선진화법 취지 잘 살려 만점국회 만들어 주길 '당부'
강창희 국회의장은 20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단의 신임 예방 인사를 받고 1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전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여야가 서로 타협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많은 중재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가급적 야당의 입장에서 중재를 하는 것이 보다 국민 쪽에 가까워지는 타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에 본인이 의장으로 선출될 때 “與엔 한번, 野엔 두번 듣고, 국민엔 세번 묻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여야가 국회선진화법의 취지를 잘 살려서 만점국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이언주 원내대변인, 박민수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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