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원학교 복무… 장애학생 위한 헌신적 봉사활동 '나눔천사'
대전가원학교(대전 서구 가수원동 소재)에서 복무하는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이 장애학생들에게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가원학교 담당 직원은 "지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교 특성 상 공익근무요원의 통학 및 수업보조 업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힘이 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은 전혀 힘든 내색 없이 하루 종일 자신보다도 더 큰 장애학생의 손을 잡고 학습활동을 보조하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동이 불편한 학생의 휠체어를 밀어 주는 등 수업 보조 업무에 앞장서 선생님들 사이에서 “대전가원학교의 보배”로 불리고 있다.
한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대전가원학교의 1호 공익근무요원으로서 후임 공익근무요원들의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올바른 복무문화를 선도하는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에게 7일 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되니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으며, “대다수 공익근무요원이 사회 곳곳에서 병역의무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공익근무요원 복무우수자를 매월 선발해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많은 공익근무요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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