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원가 상승으로 2500원→2800원… 소비자 부담 최대 고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이용객의 감소와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운전자의 처우 개선과 친절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인상된 요금을 내달 10일부터 시행할 계획으로,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09년 11월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라며 단 호출사용료와 심야 및 사업구역 밖 운행 할증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충남 소비자정책 심의회에서 지난 1월 15.8% 인상이 결정·통보됐지만 소비자의 부담을 최대한 고려했고, 운송원가 상승으로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지도를 통해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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