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간호학과는 10일 보건의료학관에서 ‘재난응급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조성된 것으로 국가적 재난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센터에는 기본심폐소생술(BLS), 고급재난생명소생술(ADLS), 한국전문심장소생술(KALS)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실제 상황을 모사한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삼차원 입체화면을 활용한 재난간호실(BLISS Room)과 교육 내용을 심화할 수 있는 ‘디브리핑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신 디브리핑 장비도 갖춰져 있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생리적 반응을 재현할 수 있는 고기능 시뮬레이터(Nursing Anni Simulator)와 고유량 산소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도 구축되어 있어 현실감 있는 실습 환경이 제공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이윤석 부총장과 차혜경 간호학과장, 김희정 교육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BLISS 시스템을 활용한 한국전문심장소생술(KALS) 시연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승용 총장은 “이번 교육센터 개소는 남서울대 간호학과의 교육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의 재난응급간호 교육 허브로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실전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