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은 지난 17일 유ㆍ초ㆍ중ㆍ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384명을 대상으로‘2025년 명강연 콘서트(2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강연 콘서트는 대전교육연수원 특색사업으로 과학ㆍ문학ㆍ인문ㆍ철학 등 각 분야별 명강사를 초청하여 교원 및 지방공무원(사립 포함)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ㆍ융합교육 역량을 신장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명강연 콘서트 2기는 문학 영역으로‘수선화에게’,‘외로우니까 사람이다’등의 대표 시를 통해 오랜 시간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서정시인 정호승을 초청하여,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는 강연을 선사하였다.‘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주제를, 시인의 문학적 여정을 바탕으로 삶 속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번 명강연 콘서트에 참여한 한 교사는“시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삶에서 마주하는 고통도 결국은 우리가 꼭 안고 가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교직 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강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탁 원장은 “정호승 시인의 강연이 교원,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등 모든 참석자들의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감동과 울림이 있는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강의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의 공감과 성장을 위한 감성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