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20주년
금성백조주택,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20주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6.1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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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세대 5억 5천만원 들여… 끈질긴 사회공헌 '감사합니다'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2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다섯 세대의 노후 주택을 보수했다.

▲ 1994년 배경호씨(동구 용운동)
1994년부터 이어온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활동은 금성백조주택의 가장 전통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으로 불리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전지방보훈청와 협의해 두 세 가구를 선정, 금성백조주택이 노후 가옥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보수활동을 하는 건설사들은 많지만 199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온 건설사은 금성백조주택이 유일하다.

▲ 1999년 장경재씨(동구 성남2동)
올해에도 세 가구가 선정돼 이해숙씨(동구 천동/전상군경유족妻), 김병환씨(서구 도마동/특수임무공로자), 안승수씨(서구 가장동/순직군경유족父)의 주택을 지난 5월부터 보수작업을 시작해 이달 4일 완료했다.

이해숙씨의 주택 보수 내역으로는 옥상 가건물 철거, 건물 외벽·담장 도장, 주방 도배·장판 교체, 거실 및 침실 창호교체·도배, 장판 시공, 주방 상·하부장 교체, 건물 외부 차양 교체 등 가장 많은 보수부분이 필요돼 가장 장기간 주택보수를 실시했다.
▲ 2011년 손기영씨(유성구 성북동)
김병환씨의 주택은 거실발코니 바닥타일교체, 전후면 발코니 창호교체, 벽천정 도장공사, 화장실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며, 안승수씨의 주택은 거실·침실 창호교체, 현관입구 출입문 교체, 주방 천정 교체, 화장실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주거개선 지킴이 20주년을 맞아 기존에 주택 보수를 실시한 세대를 찾아 또 다시 노후 주택을 재점검했다.

재보수 세대는 1994년 1호 가옥 보수 세대인 배경호(동구 용운동/전상군경 1급)씨와 1999년 주택보수를 실시한 장경재(동구 성남2동/애국지사 유족)씨 주택이 선정됐다.

▲ 2012년 오복임씨(대덕구 읍내동)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1호 세대인 배경호씨 세대는 1994년 당시 재래식 지붕을 모두 철거해 새로 시공했고 이번에는 바닥 안방 방바닥 미장보수, 침실벽도배, 거실반자틀 보수, 외벽 미장 및 크랙보수 및 주방 싱크대 전면 교체를 진행했다.

배경호씨는 “20년 전 주택 보수를 받고, 그동안 꾸준히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에 관심을 쏟는 금성백조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1994년 어린아이였던 딸이 벌써 결혼을 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이지만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셔서 또 집을 손 봐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1호세대 배경호씨 주택 재방문
이번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는 올해까지 20년 동안 국가유공자 총 37세대의 가옥 보수공사를 지원했고, 20년간 약 5억5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정성욱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언제나 감사하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거주하시는 주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매년 했던 활동이 어느덧 20년이 됐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꾸준히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금성백조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20주년 37번째집 이해숙씨(동구 천동)
정성욱 회장의 사회공헌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원칙은 신입사원의 입사 때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주거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로서 집은 모두의 소중한 공간이자 따뜻한 보금자리이기에 주택에 대한 의미가 각별하다. 종합건설사이지만 주택 분야를 주력으로 성장해온 회사로서 다른 사회공헌활동보다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에 더 많은 의무감과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2010년 입사한 건축사업본부 차두한 주임은 "올해로 세 번째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에 참여했다. 건축기술자로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올해는 때 이른 더위로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시는 수박 한 쪽에 모든 더위가 사라질 정도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국가에서 정당한 보상을 지원하지만 그 손길이 현실에 비해 미비하게 미치는 곳이 많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집은 사람의 의식주 중 하나이기에 금성백조에는 이를 외면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집'을 가장 잘 아는 회사이기에, '집'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계속 이거나가는 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매년 6월이면 언제나 국가유공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동탄2신도시 17블록 예미지(485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 수도권 첫 진출 예미지에 성공했다.

전국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금성백조주택은 대전 죽동지구 A1블록 예미지(998세대)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문의=042)24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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