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완진)는 장마철을 맞아 농민들이 폭우와 강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해 사전예방대책 및 풍수해 행동 요령에 대해 안내한다.

세계적인 기상 이변에 따라 우리나라도 게릴라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보되기 때문에 농경지 침수와 시설하우스 농작물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충남도내 13개 지사에서 저지대 농업인을 상대로 농경지 침수 예방 대책을 홍보 할 계획이다.
호우예보 시에는 언론매체를 통한 기상예보와 호우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벼 재배 농가는 사전에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덮어 붕괴를 방지해야 하고, 호우가 끝난 후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과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 해줄 것을 홍보했다.
특히 하우스 농가는 사전에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상시 자가 펌프를 가동해 침수를 예방하고, 호우가 끝난 후 침·관수된 하우스는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신속하게 물 빼기 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충남도내 120여개를 비롯해 전국의 천 6백여 개 배수장은 벼농사를 기준으로 구역 내 물을 제거하도록 설계돼있기 때문에 피해 방지를 위해 저지대 농경지에는 비닐하우스 설치 자제를 설명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침수피해가 예상되는데도 고소득을 이유로 막무가내로 저지대 비닐하우스에 수박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시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난감한 사항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재난예방을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해예방 및 경보시스템과 지역 언론매체 등을 통해 호우 시 국민요령에 대해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저지대 농경지 비닐하우스 설치 자제 요청… 농민 의견 마찰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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