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지난해 7월 1일 출범 후 ‘첫돌’을 맞았다.
출범 초기 여러 가지 미비된 제반여건으로 인해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안정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년여 만에 모든 분야에서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해 취임과 더불어 ‘지역의 균형발전’을 세종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유 시장은 그동안 ‘권역별 특성화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세종시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세종시의 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을 비롯,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또한, 명학산업단지를 비롯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75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한국콜마와 아시아 최대 화장품 공장 신축을 위한 33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을 비롯,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정원 등 ‘4개의 유관기관’과 ‘대전 보건대학’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기철만 되면 상습침수지역이던 조치원 번암공단 내 취약지역의 항구적인 개선(3억원)을 비롯, 곡교천 수해 침수지역(79억원)과 미호천과 문주천 등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23억원을 투입해 관내 3개소의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유치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 미래산업단지 등 3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 신(新) 지역특화사업과 교통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에 힘써왔다.
또한, 중소기업자금 지원(739억원)을 비롯, 동남아 등 4개 지역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해외 전시회에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특히 단순히 생산하는 농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영하는 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업기반 확충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준공, 노인복지관 리모델링(210백만원) 등 복지시설 확충을 비롯,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확대했다.
어린이집 확충, 보육료 확대지원, 모든 중학교까지 학교무상급식 확대시행 등 그동안 서민을 위한 현실적인 복지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한식 시장은 오는 10일 개원예정인 ‘세종시립 의료기관’을 우리나라 최고 의료시설 중 하나인 서울대병원에 위탁운영,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암이나 희귀성 질환 연구병원 등과 같은 ‘전문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기반 시설을 비롯, 각종 체육시설도 확충했으며 ‘안전한 사회(지역)’를 만들기 위해서도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력 증대를 통한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기 위해 소방장비 현대화에도 힘써 왔다.
유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대과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12만 세종시민과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세종시 정상건설을 위한 선결 과제 중 하나인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모든 신명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유 시장은 “군부대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과 더불어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