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천안을 조직위원장 신청자 눈도장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천안을 조직위원장 신청자 눈도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3.07.11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의장,박종현 前선진당 당협위원장 배석해 눈길

11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천안을 조직위원장 후보간 물밑 신경전도 연출됐다.

조직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이 홍문종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한 것.

▲ 홍문종 사무총장

천안을 조직위원장 도전자 중 홍문표 前 도당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정원 前 천안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장 자리가 꼭 필요하다"며 조직위원장 선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前 감사는 최근 언론에서 차기 천안시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출마 의사가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자유선진당 출신인 박종현 신청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신청자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게 조직위원장 선정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박 신청자는 자신의 최고 우군으로 꼽히는 이인제 상임고문이 회의에 불참해 안타까운 모습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홍문종 사무총장은 본지와 만나 조직책 선정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천안을 지역 신청자들이 너무 훌륭한 분들이 많아 선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밝혀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