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팀 활성화 논의 및 건의사항 청취
대전시는 12일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김신호 교육감 및 고등부 팀 육성 학교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전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전국체전 목표달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교장과의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엘리트 체육의 현실적 필요성과 전국체전에서의 고등부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운동부 팀에 대한 학교장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학교운동부 팀 유지에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시, 교육청, 체육회가 힘을 합해 엘리트체육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게 학교장들이 많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체전 출전계획 안내 및 고등부 팀 당면현안 설명 등이 끝난 후 시작된 건의사항 시간에서 대전체고 유승종 교장은 단체종목에 대한 육성비 지원예산 증액을 요청했고, 김신호 교육감은 단체운동부에 대한 예산내역과 운영현황을 전반적으로 분석해 지원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 이 밖에 펜싱․정구 지도자 증원, 탁구선수 숙소해결, 럭비 훈련장 마련 등 여러 건의사항들에 대한 토의가 시종일관 진지하게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시장과 교육감이 전국체전 목표달성을 위해 관내 운동부 팀 육성 학교장과 만나 허심탄회 하게 의견을 교환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선수연계 육성체계 구축 및 고등부 팀 육성비 지원 확대 등 현안사항이 해결되면 앞으로 전국체전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전체육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국체전 전력향상을 위한 동계훈련 실시, 특별구성팀 창단(우슈 등 10개팀), 우수선수 영입(25종목, 82명), 45개 가맹경기단체 현장 방문을 통한 소통강화 및 애로해결에 전력했다며, 하반기에는 100일간의 하계강화훈련을 통한 막바지 전력강화, 종목별 전력분석을 통한 열세 종목 대처방안 마련에 집중 하겠다고 금년 30,000점 11위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