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해외아동 지원사업 나선다
대전 유성구, 해외아동 지원사업 나선다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7.1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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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3박 5일 일정 봉사활동 발대식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보편적 인류애와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17일 자원봉사 발대식을 갖고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오지 지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 행복누리봄 캄보디아 자원봉사 발대식
이번 해외아동 지원사업은 구 복지브랜드 ‘행복누리봄’의 일환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지난해 10월 공동 협약을 체결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금이 진행돼 19개 기업․단체, 개인 후원으로 도서관 건립비 4,000만원이 마련돼 캄보디아 오지인 스바이리엥주 캄보스코앙마을 ‘Chamback Koang’ 초등학교에 약 56㎡ 규모의 도서관이 올해 5월 준공됐다.

캄보스코앙 마을은 프놈펜에서 120㎞ 떨어진 오지로 학생수가 629명에 교사가 17명으로 2부제 수업을 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자원봉사에는 구청 공무원 7명을 비롯해 기관․단체, 개인 등 경비를 자부담하는 자원봉사자 33명과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여한다.

자원봉사는 현지시각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도서관 개관식에서 도서 전달과 기념품 전달, 도서 정리 등으로 시작되며 개관식이 끝난 후 초등학교 책상과 의자에 해충 방재 페인트칠 봉사를 한다.

이후 문화체험팀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태극기, 제기차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며 노력봉사팀은 학교 놀이터 페인트 칠하기, 주변 환경정비 등의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해외아동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신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유성구가 참여와 나눔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어려운 지역 이웃을 돕는 희망이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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