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은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은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숙의했다.
박 부의장은 민주당 외교통일위원들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북한에 있다. 북한은 재발방지에 대해 확고한 보장을 해야 하지만 우리 정부도 정상화를 위해서 좀 더 탄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사태 해결의 핵심은 개성공단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공단 정상화를 강도 높게 촉구했다.
박 부의장은 또 “실무회담 결렬 등 개성공단 사태가 진전되지 않으면서 입주 기업인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기업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