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업무 중 위급 주민 지킴이 역할도
우체국 집배원, 업무 중 위급 주민 지킴이 역할도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8.0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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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우체국 집배원 심폐소생술 교육

대전둔산우체국(국장 심규화)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대전둔산우체국(국장 심규화)이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새 정부 국정비전인 국민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시대에 발맞춰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우체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국민 맞춤행복 복지 전달체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대전둔산우체국 심규화 국장은 “그 동안은 집배업무 중 위급한 주민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지역주민의 진정한 지킴이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이란 의학적 처치가 행해지기 전까지 정지된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술로 지역주민과 밀접한 집배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위급상황에 처한 지역주민에게 보다 빠른 응급조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의식과 호흡을 되돌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은 심정지로부터 1분 이내며, 2분이 넘으면 생존율이 97%, 3분은 60%, 4~5분 경과 시 의식을 회복해도 뇌사상태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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