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공공부문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의 미래: 협력과 발전을 위한 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에도 의료·보건·복지 관련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의뢰 및 연계를 통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황 파악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재형 공공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대전광역시 체육건강국 태준업 국장의 축사 후,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 발표와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지원팀 남혜진 팀장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향 ▲강원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조희숙 공공부원장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발전 방향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 김대순 담당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현황 조사 결과 공유를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퇴원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마음극장심리코칭연구소 주혜주 대표가 환자 및 가족과의 신뢰 구축 및 감정적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진이 환자와 소통할 때 고려해야 할 심리적 요소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이홍훈 센터장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력 현재와 미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팀 하경희 팀장의 통합돌봄 관점에서의 암환자 연계 ▲대전광역시 대덕구 통합돌봄사업팀 안은선 팀장의 대전 대덕구 통합돌봄 현황 및 미래 ▲광주광역시 북구청 통합돌봄정책팀 이진선 팀장의 광주 북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사례 공유 강연을 마지막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되었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퇴원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