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지역의 대표적 온천축제인 제3회 아산온천 축제가 25일 개최되어 아산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온천축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아산 스파비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래 아산온천 축제는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는 봄철에 개최되었으나 지구 온난화와 불규칙한 날씨변화에 따라 벚꽃의 개화시기를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축제 시기를 올해 부터는 가을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아산시는 축제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온천과 관련된 기업체와 헬스스파진흥원과 같은 유관기관, 대학교 등이 참여하였으며,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천수 석고방향제 제작, 레고 체험, 아산관광 12선 즉석사진 포토존, 플리마켓존, 먹거리존, 둘레길 완주 이벤트 운영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하였다.
25일 첫날에는 식전공연으로 박미현 초청가수의 노래와 어린이 온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개막식, k-팝 댄스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내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아산온천 노래자랑, 트로트(한상아), 포마스(크로스 오버), 뮤지컬 갈라쇼 등이 공연된다.
개막식에서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의장,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김은아, 김희영, 김은복, 신미진 아산시의원, 그리고 음봉면 주민과 농협, 새마을,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였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개막식에서 " 아산온천 축제는 온천산업의 쇠퇴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산온천, 도고온천, 온양온천을 널리 홍보 하려고 농협, 기업, 주민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면서, " 축제기간중 온천문화를 체험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온양온천역, 음봉, 둔포와 영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하루에 총 25회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