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公 대전지부, 아름다운 동행 백년가약식 및 법무보호복지대회
법무보호복지公 대전지부, 아름다운 동행 백년가약식 및 법무보호복지대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1.0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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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보호복지대회 개최 모습
법무보호복지대회 개최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지부장 조원규)는 6일 대전 팔레드오페라 가르니에홀(대전시 서구 소재)에서 ‘2025년 아름다운 동행 백년가약식 및 법무보호복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에서 주관하며 대전광역시, 대전지방검찰청, 팔레드오페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현미 사무총장(이사장 직무대리),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대전지방검찰청 서정민 검사장,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 송용환 센터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국연합회 전문수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 이대열 회장, 팔레드오페라 전긍수 대표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백년가약식’과 2부 ‘법무보호복지대회’로 진행되었으며, 법무보호대상자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법무보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지난 1985년부터 올해 40회를 맞은 ‘백년가약식’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가 참석 내빈들 축복 속에 새로운 삶과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법무보호복지대회 개최 모습
법무보호복지대회 개최 모습

특히, 이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는 결혼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하며 6쌍의 신랑·신부가 따뜻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주례를 맡은 전문수 전국연합회장은 “두 분의 결혼은 단순 부부의 결합을 넘어 사회의 따뜻한 품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시작”이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수감 생활과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통해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법무보호사업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돌아보는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시청한 뒤, 대전지부협의회 이대열 회장의 대회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현미 사무총장(이사장 직무대리)의 격려사,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의 축사에 이어, 법무보호사업 발전에 공헌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전문수 전국연합회장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조원규 지부장에게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대전광역시장(6),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14),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13), 대전교정청장(5), 대전지방변호사회장(4), 전국법무보호위원 연합회장(3), 대전지부 협의회장(5) 등의 표창을 통해 유공 자원봉사자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 이대열 회장은 대회사에서 “법무보호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지부협의회가 힘을 모아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현미 사무총장(이사장 직무대리)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분들에게 오늘 이 자리가 명예롭게 기억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게는 빛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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