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축제로 발전 계획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대학 화백나무숲에서 ‘제1회 관광제(관광을 구경하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 체험형 축제로, 대학에서 배운 관광 전공지식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문적 성과 공유’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주요 목표로 추진됐다.
제1회 관광제는 여행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 항공사, 카지노, 관광지 등을 주제로 ▲우리 동네 맛집 추천하기 ▲기내용 캐리어 무게 맞추기 ▲슬롯머신 체험 ▲세계 유명 관광지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주 지역의 50여 개 상권이 참여해 매장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였고, 약 600여 명의 학생 및 지역민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실질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를 총괄한 관광경영학과 학생대표단 김하승·황인호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관광이론을 직접 현장에서 구현하면서 이론과 실무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며 “학생·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이번 축제가 미래 관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 장재협 학과장은 “대학교 교육은 강의실 안과 밖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한다”며 “관광경영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및 현장기반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제’는 국립공주대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대표적인 지역 협력 행사로, 앞으로 매년 10월과 11월 사이의 ‘지속가능한 관광 주간’에 다양한 산업과 테마, 관광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첫 행사를 통해 학생 중심의 실무형 관광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