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어린이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소아청소년암진료체계구축사업과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이 오는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17회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소아암, 희귀질환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선물하고자 마련했으며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받는 환아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주로 지내는 환아들도 쉽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준비된다.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는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선착순 130가구에게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세트가 12월 초에 발송될 예정이다.
제공받은 만들기 키트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 수 있다. 리스 만들기 방법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리스를 함께 만들며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을 쌓고, 병원 밖에서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할 이번 행사가 환아들의 정서적 지지와 쾌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병원학교장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참여 바라며 작은 리스 하나지만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기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임한혁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사업단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귀질환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이벤트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