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직원, 일손 부족 농가 찾아 '구슬땀'
예산군 직원, 일손 부족 농가 찾아 '구슬땀'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1.1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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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지과, 콩 수확 일손돕기
수도과, 가을 사과 수확 일손돕기
예산군 수도과 직원들의 농촌 일손돕기 활동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 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예산군 수도과와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13일 고덕면 용리 소재 사과농가와 신암면 두곡리에서 호랑이강낭콩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수도과 직원 20여명은 수확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가을 사과를 수확하고 상품성 높은 과일을 선별해 운반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농민들이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사과를 함께 수확하며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복지과 농촌 일손돕기 강낭콩 수확 모습

주민복지과 직원 13명은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신암면 농가를 찾아 수확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했다.

해당 농가는 집중호우 당시 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작황이 우려됐으나 꾸준한 관리로 호랑이강낭콩이 건강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으며, 직원들은 수확 작업을 함께하면서 농가와 기쁨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수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중한 결실을 이룬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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