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오는 20일 대전 오노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하반기 대전 실증지원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실증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연구기관, 투자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증 참여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정출연), 벤처캐피탈(VC)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교류회는 ▲실증성과 전시 및 네트워킹 ▲우수 실증기업 발표 ▲투자설명(IR) 기업 발표 ▲성과 시상 등으로 진행되며, AI·반도체·바이오신약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대표 실증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2년간 총 30개 기업에 63억 원 규모의 실증지원을 제공하며 기술검증에서 사업화·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대전TP는 지난 6월 상반기 성과교류회에서 ㈜제이어스, 한국센서연구소㈜, 히시스, ㈜그리드큐어 등 참여기업의 실증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투자유치 성과도 이끌어낸 바 있다.
대전TP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대전시와 AI·반도체·바이오 등 지역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전형 실증클러스터(가칭)’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실증 기반의 사업화·투자유치·수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해 대전을 국내 대표 실증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실증은 기술개발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장 검증과 투자로 연결되는 기업 성장의 핵심 촉매”라며 “대전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실증 자원을 적극 활용해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의 강점을 살리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