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 교원노조및 교원단체와 함께 ‘상생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운영하고, 그 성과를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1월 교육청과 교원 노조․단체 간 간담회에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교육현장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논의에서 출발했다.
교원 노조․단체와 장학사 등 총 20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5월 28일에 제1차 회의를 열고, 복잡하거나 반복적인 학교 업무 개선을 위한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첫 번째 성과는 교무학사 분야의 기안문 샘플서식 제작・보급이다. 학교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안문을 표준화된 서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문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성과는 계약제 교원 채용 자동화 프로그램 제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단기간 계약제 교원 채용 업무를 자동화하여,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미 2024년 7월부터 계약제 교원 정기채용 지원 업무를 추진 중이며, 이번 자동화 프로그램은 세종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교사가 직접 개발 중으로, 2026년 초 현장 보급과 함께 사용 가이드북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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