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7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산시협의회(협의회장 한기형, 이하‘협의회’)가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우리나라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헌법기관으로 평화적 통일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제22기 출범하는 아산시협의회는 총 126명으로 구성됐으며, 출범식에는 대행기관장인 오세현 아산시장, 정윤 충남지역회의 부의장, 아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형 협의회장을 비롯한 22기 회원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제22기 협의회’는 11월 1일 임기를 시작으로 2년 간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목표로 평화통일 의견 수렴과 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22기 출범식에 앞서 가진 제21기 윤태균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의 활동상황을 회고하고, "우리 아산지역에 37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새터민)들이 살고 있다"면서 "이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통일자산을 가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한반도 통일은 선택이 아닌 민족의 숙명인 만큼 자문회의가 통일을 앞당기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한기형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에너지와 동북아 정세 속 평화 구축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민주평통이 능동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22기 아산시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자문위원들의 지혜와 열정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문위원들은 3차 정기회의에서 새로운 임원 인준과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하며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 자문위원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