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사회서비스원 전환 5주년을 맞이해 대전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25일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전 사회서비스의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통합 돌봄’에 발맞춰 대전의 사회서비스가 나아갈 혁신 비전과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학계, 복지계, 정책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김현채 대전시사회복지협회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기념 떡 커팅을 진행하며 사회서비스원 전환 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의 연대와 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어 박세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이 ‘AI 복지·돌봄 혁신의 기회와 도전: 관계중심의 서비스 원칙을 세우다’를 주제로 발제했다. 박 부원장은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공급 주체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층 토론은 류진석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에는 권소일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강영선 월평복지관 관장, 이대영 중앙사회서비스원 혁신기반부장, 김기수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융복합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자 욕구에 맞춘 맞춤형 제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인식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AI 돌봄과 현장 중심 혁신 방안’은 대전 복지정책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사회서비스원은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하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