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성광진 소장은 26일 오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자신의 저서 ‘진짜 대전교육 준비된 동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성 소장은 “저는 두 번의 도전과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면서도 “그 좌절은 저에게 배움의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움을 통해 새롭게 단단하게 자라날 수 있었다”면서 “단단한 마음을 갖고 내년을 생각하고 있다. 그 길에 함께 동행해 줄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고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고 했다.
성 소장의 저서 ‘진짜 대전교육 준비된 동행’은 그가 그동안 언론에 실어온 교육칼럼과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교육 민주화를 외치다 해직과 복직을 네 번이나 겪으면서 느낀 생각, 현재 대전교육의 상황, 여러 교육 현안, 대안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김민숙 대전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범계(대전 서구을), 박정현(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비례) 등이 축전을 보냈고 장종태(대전 서구갑), 황정아(대전 유성을), 한창민(비례)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 왔다.
특히 내년 성 소장과 경쟁이 예상되는 강재구 건양대 의과대학 교수,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문성호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강영미 참교육학부모회 대표 등 시민사회 단체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