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권대학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 주관으로 진행된 ‘2025 대전-호치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전권 12개 대학과 호치민(베트남) 8개 대학의 150여 명 학생들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 솔루션’을 주제로 ICT 수질관리 아이디어를 발표해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대는 토목환경공학과,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베트남(호치민 반랑) 대학 학생들과 협업하여 구성한 2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우물물 및 정수기 IoT 센서 관리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여 그 결과 ‘김태훈, 임찬범’ 팀은 호치민재정경제대학 총장상을 수상했고 ‘류호성, 김태형’ 팀은 베트남 현지 기업인상(CT그룹)을 수상했다.
류호성 학생(토목환경공학과 4학년)은 “이번 대회를 통해 4년 동안 배운 전공지식에 스마트 센서 ICT 기술을 적용해 전공을 융합하는 새로운 경험을 했고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전대를 포함한 한밭대, 우송대, 충남대, 한국폴리텍대, 목원대 등 12개 대학은 베트남의 호치민 경제대학교와 재정경제대학과 함께 글로벌 공유·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대학들은 향후 정기적인 프로그램 공유와 유학생 유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와 노력을 다짐했다.
박충화 RISE사업단장은 “올해로 2번째 참여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베트남의 도시 환경문제 해결과 글로벌 산학협력에 앞장서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대학의 전문 지식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