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잡고 2위 확정한다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잡고 2위 확정한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1.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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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파이널A 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원정대결
강윤성 선수 경기 모습
강윤성 선수 경기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김천 상무 원정에서 승리를 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파이널A 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62(17승 11무 9패)를 얻어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전북 현대에 패하면서 4연승이 끊겼다.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홈 7연승을 노렸으나 1-1로 비겼다. 이창근이 선발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강윤성이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대전이 앞서갔다. 후반 박상혁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김준범, 서진수 등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는데 득점은 없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같은 시각 김천이 FC서울을 3-1로 잡으면서 승점 차이가 좁혀졌다. 대전이 승점 62, 김천이 승점 61로 1점 차이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준우승 팀이 결정되는데 공교롭게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창근 선수 경기 모습
이창근 선수 경기 모습

황선홍 감독은 강원전 이후 "훌륭한 선수들, 열정적인 팬들과 함께 하는 건 감독으로서 큰 자부심이다. 대전 감독인 게 자부심으로 느껴진다. 소기의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 배고프다. 대전의 시대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 팬들과 대전의 시대 만들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하면서

"3위와 2위는 다르다. 준우승 확정을 오늘 원했는데 세상 일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부상자들이 나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 경기를 잘 치러 준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3패다. 이동경, 김승섭 등 올해 최고의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전역한 뒤 새 판을 짜고 있다.

대전은 김천과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했다. 직전 만남에선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도 주앙 빅토르 동점골, 안톤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전은 김천을 잡고 2위를 확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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